대한민국에는 약 20만 명의 시각장애인이 4,800만 명의 보통 사람들과 함께 살아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선천성 시각장애인의 대부분은 어릴 때 적절한 수술과 치료만 한다면 얼마든지 비장애인으로서의 삶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시각장애의 고통을 안고 성장하는 아이들의 상당수가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병의 발견과 치료가 늦어지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성장 과정에서 충분한 관심과 보살핌이 부족할 수 밖에 없는 위탁 시설이나 고아원, 결손 가정의 아이들에게 수술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HEART FOR EYE는 아이들의 수술비를 마련하는 동시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들의 현실을 알리기 위하여 사랑과 나눔의 메시지를 담은 티셔츠를 판매했고, 수많은 성원에 힘입어 적지 않은 기금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프로젝트를 함께한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도움을 통해 이 수익금으로 저소득층 장애아들에게 빛을 되찾아 주는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2006년부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400명이 넘는 시각장애 어린이들이 사시교정수술, 의안삽입수술 등의 치료와 수술을 받아 세상의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