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옥스포드를 만나다
□ 트래디셔널의 故鄕, 英옥스포드대학과 협업, 옥스포드라인 출시
□ 900년 전통 紋章에서 디자인과 컬러 추출, 의류에 적용
< 옥스포드 대표 紋章 >
■ 빈폴, 영국을 만나다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POLE)이 트래디셔널의고향인 영국에서도 가장 긴 역사와 명문 전통을 가지고 있는대학인 옥스포드(University of Oxford)와콜라보레이션(Collaboration, 협업/협동)을 추진한다.
■ 빈폴은 영미권을 통틀어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옥스포드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900여년 동안 이어온 트래디셔널의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대학의 대표 문장(우측)을 비롯, 단과대(College) 문장 9개 스포츠클럽(Sports Club) 문장 6개 등 2009년에만 총 16가지의 다양한 紋章(Emblem, 상징)을 이용한 아이템을 빈폴 옥스포드 라인(Oxford Line)으로 개발, 선보였다.
옥스포드 대학 : 영국 옥스퍼드셔 주 옥스퍼드에 있는 세계적인 명문 대학. 1133년 설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영미권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교. 1209년 옥스포드 대학에서 분리된 Cambridge대학과 함께 영국의 양대 명문으로 일컬어짐. (영국 대학랭크 1위)
< Trinity college ><Merton college >< St Catherine's college >
< 옥스포드 단과대 문장 중 일부 >
영국의 전통 트래디셔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해온 빈폴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옥스포드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디자인 소스를 상품에 적용해 기존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상품 라인인 ‘빈폴 옥스포드 라인’을 개발해 내고, 빈폴의 주요 타겟층인 10대 후반 ~ 20대 중반까지의 젊은 층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옥스포드 대학은 한국 최고의 캐주얼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아시아권 학생들에게 좀 더 친근한 이미지로 다가서고자 이번 협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 빈폴은 먼저 옥스포드 라인 제품으로 런칭 1년 차인 2009년 SS시즌에 남성 캐주얼 티셔츠(10개 스타일)을 선보였으며, FW시즌에는 머플러, 모자, 와펜 등 보다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해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빈폴 키즈에서도 아동 캐주얼 티셔츠(16가지 스타일), 야구모자를 출시했으며, FW 시즌에 캐주얼 가방, 타이와 머플러, 장갑, 양말 등으로 확대, 출시할 예정이다.
< Badminton> < Golf >< Real Tennis >
< 옥스포드 스포츠문장 중 일부 >
■ 빈폴맨즈의 김수정 책임디자이너는 “옥스포드 라인 개발을 위해 2008년 여름, 처음 옥스포드를 방문했습니다. 당시 옥스포드의 문화와 건축물을 보고 전통과 현대가 조화된 트래디셔널에 대한 디자인 영감을 얻었습니다. 옥스포드 대학의 건물과 역사를 통해 베이직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개발에 몰두했으며, 럭비, 조정 등 운동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과 각 단과대학별로 문장(Emblem)과 로고를 중시하는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아 그들의 생각과 정신을 빈폴의 디자인으로 표현했습니다.”고 말했다.
■ 빈폴, 옥스포드 대학의 특징 의류에 적용
- 옥스포드 대학만의 컬러 : Oxford Blue
옥스포드 대학에는 학교를 대표하는 컬러인Oxford Blue(Dark Blue)가 있다.이 컬러는 옥스포드를다른 대학과 차별화 하는용도로 출발하였으나,지금은 이 짙은 블루 컬러를 지칭하는고유명사가 되었다. 또한, Oxford Blue는옥스포드 대학의 스포츠팀 선수,특히 대학대표선수로 중요한 경기에 출전할만한 자격을 갖춘 우수한 선수단을부르는 말이기도 하다.빈폴은 이 Oxford Blue 컬러를 적용한 티셔츠를 출시해금번 빈폴 옥스포드 라인의대표 상품으로제안하고 있다.
- 전통과 권위를 나타내는 Academic Scarfs
영국의 많은 대학들은 자신들을 타 대학과 구분하는 수단으로대학을 상징하는 대표 컬러 뿐만 아니라 2~3가지 컬러가 배색된울 소재의 스카프를 가지고 있으며,특히 스포츠 경기에서 응원단을 구분하는데 사용된다. 39개 단과대학(College)의 연합인 옥스포드 대학에는 각 단과대 마다 특색 있는 컬러 배합의 스카프가 인상적이다.빈폴은 이 스카프의 컬러 배색을 셔츠 등에 적용해영국적 감성이 묻어 나는 다양한 컬러 조합을 만들어 냈다. 이 스트라이프 컬러의 조합은 빈폴 보더티의 모티브가 되어 다양한 형태의 티셔츠로선보이게 된다.
■ 빈폴은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의 옥스포드 문화를 연구하고, 적용해 빈폴의 장점과 옥스포드 디자인의 장점을 융합한 새로운 감각의 ‘옥스포드 라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빈폴은 옥스포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10개 아이템에 40여개 스타일의 신규 아이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2009년 옥스포드 라인으로만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빈폴은 2010년에는 총 24개, 2011년에는 31개의 옥스포드 문장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 빈폴 상품기획담당 고유현 상무는 “빈폴은 지난 2008년부터 1st Player 라인, 김민희의 Minhee Bag, 럭비 라인 그리고, 2009년 꽃보다 남자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상품을 기획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올 봄부터 전략적으로 선보이는 옥스포드 라인은 영국적 트래디셔널을 표방하는 빈폴이 브랜드의 原流를 다시 한번 재조명하고, 전통과 현대적 트렌드를 적절히 가미해 새로운 빈폴만의 트래디셔널 스타일을 개발하고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고 말했다.
한편, 옥스포드 대학은 이번 협업을 통해 얻게 되는 수익금을 전액 학생들의 장학금 및 연구기금으로 사용할 계획을 밝혀 ‘역시 名門’이란 찬사를 받았다.
* 대학과 브랜드의 협업 사례
: 현재 유럽지역에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는데, Henry cottons 에서는 Harvard 대학과 Collaboration을 추진하고 티셔츠, 스웨터 등의 상품을 출시해 유럽지역에서만 한정 판매하고 있으며, 영국의 트래디셔널 브랜드인 Hackett도 Oxford와 Cambridge 대학의 보트 클럽 대항전 공식 의류 스폰서로 Collaboration을 추진, ‘The Boat Race’라는 머린룩 스타일의 상품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현재 유럽에서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는 명문 대학과 패션 브랜드의 협업이 하나의 유행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추세이다.
Posted on: Apr 23 at 5:20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