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회 SFDF 수상자 프로필
1. 김건효
■ 주요 이력
1981년생, 벨기에 앤트워프 거주
서울예고 미술과 한국화 전공 卒
네덜란드 아른햄 예술학교 패션학부 (수료)
벨기에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 패션 전공 卒
※ 同 학과 최초의 한국인 졸업생
■ 브랜드명: ‘일 갈란뚜오모 (Il Galantuomo)’
이탈리아어로 ‘신사’라는 뜻의 브랜드 ‘일 갈란뚜오모’는 클래식 남성복의 세계를 추구하지만,
특유의 위트와 유머로 신사복을 새로운 재해석하여 젊고 경쾌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 프로필
20대 중반의 김건효는 서울에서 태어나 아티스트가 될 생각으로 서울예고에서 동양화를 전공하다 정통 클래식 남성 복식에 깊이 매료되어 남성복 디자이너로서의 꿈을 갖게 된다.
김건효는 고교 졸업 후 1년 간 한국과 유럽을 오가며 유럽 전역의 패션 학과 시험을 모조리 보았으며, 네델란드 아른햄 패션학과에 입학한 후, 1년 뒤에는 자신을 유일하게 낙방시켰던 벨기에 앤트워프(왕립의상미술학교)로 옮겨 4년 과정을 수료, 한국인 최초의 졸업생이 되었다.
김건효는 정원의 대부분이 유급/퇴학당할 만큼 혹독한 교육과정으로 유명한 앤트워프를 거치면서 정통 남성복을 자신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능력으로 2학년 때부터 3년 동안 매년 드리스 반 노튼 상, 토미 힐피거 상 등 수많은 상을 석권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남성복 뿐 아니라 무용 공연을 위한 의상 제작이나 스토리를 담은 사진 작업, 일러스트레이터, 비주얼 컨설팅 등에서도 디자이너로서 다채로운 재능을 발휘하여 가능성을 인정받게 되었고, 그런 그에게 영국의 유명 잡지 ‘데이즈드 앤드 컨퓨즈드(Dazed and Confused)’는 앤트워프의 ‘스타 학생(Star Student)’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하였다.
2007년 9월에 앤트워프를 졸업한 김건효는 토미 힐피거 컬렉션에서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기도 하였으며, 벨기에 패션의 제왕 드리스 반 노튼과 일하면서 지난 9월 자신의 브랜드 ‘일 갈란뚜오모’를 론칭하였다. 현재는 2008년 1월 피렌체 피티 워모(Pitti Uomo)와 3월 도쿄 패션 위크를 통하여 국제 무대 공식 데뷔를 준비 중이다.
■주요제품
2. 임상아
■ 주요 이력
1973년생. 현재 New York 거주
계원예고 무용과, 한성대 무용학과 卒
NYU film production 과정 수료
파슨스 디자인 스쿨, 패션 비즈니스 2년 과정 수료
■ 브랜드명: ‘상아 (Sang A)’
악어, 타조 등 고급 가죽 소재와 이국적인 디자인을 갖춘 럭셔리 핸드백 브랜드로서 여성의 일상을 아름답게 장식해주며, 손에 들고 다니는 보석과 같은 핸드백을 선보이고 있다.
■ 프로필
한국에서 가수 겸 탤런트로 알려진 임상아는 1998년 뉴욕으로 이주하여 영화 마케팅에서 패션비즈니스로 전공을 바꾸면서 패션계에 입문했다. 파슨스에서 패션 마케팅과 디자인을 수료한 후에는 패션산업의 구조와 생리를 바닥부터 체험하기 위하여 스타일리스트 빅토리아 바틀렛(Victoria Bartlett)과 리사 본 와이즈(Lisa Von Weise)의 어시스턴트로 2년간 활동하다 독립을 하게 된다.
과거 연예인으로 활동하면서 직접 의상을 만들어 입고 스타일을 연출했을 뿐만 아니라 몇 차례 베스트드레서로 선정되기도 할 만큼 탁월한 감각을 지닌 임상아는 자신처럼 활발한 활동을 하는 여성이 출퇴근이나 출장, 사교 모임에 필요한 핸드백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하고 오랜 준비를 거쳐 2005년 핸드백 브랜드 ‘상아’를 론칭하기에 이른다.
디자이너와 주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자연스럽게 반영된 ‘상아’는 미국뿐 아니라 일본, 유럽, 러시아, 사우디 등의 젊은 여성들로부터 즉각적인 호응을 얻었다. 또한 키이라 나이틀리, 린지 로한, 미샤 바튼 등 할리우드 스타들이 레드 카펫에서 상아 핸드백을 들고 나와 TV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미국 보그지에 보도되면서 빠른 속도로 주목 받기 시작했다.
상아 핸드백의 매력은 신비롭고 견고한 소재, 독특한 컬러 감각, 그리고 지극히 단순화된 실루엣으로 압축하여 설명할 수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상품은 ‘맥스(Max)’라는 호보백으로 뉴욕 패션 리더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 일본, 러시아 등지 16개 매장에 진출한 상아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으로 SFDF의 지원을 통해 중요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호보백(hobo bag) : 아래로 축 처진, 반달 모양의 가방
■ 주요제품
3. 정혁서•배승연
■ 주요 이력
정혁서 1978년생, 배승연 1979년생, 런던 거주
정혁서, 배승연 한성대 의상학과 卒
정혁서, 센트럴 세인트 마틴 학사 취득 및 석사과정 중
배승연, 런던 패션 칼리지 석사과정 卒
■ 브랜드명: ‘스티브 제이 앤드 요니 피(Steve J & Yoni P)’
자유분방하고 실험적인 감성과 함께 기본기에 충실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펑키한 요소를 모던하게 풀어낸 스타일이 특징적이다. 여성복은 배승연(Yoni Pai)이 담당, 남성복은정혁서(Steve J)가 담당하고 있다.
■ 프로필
정혁서와 배승연은 한성대 의류학과 96학번 동기로서 10년째 같은 길을 걷고 있는 연인이자 동료로서 대학 시절부터 각종 콘테스트에서 수상을 했던 두 사람은 각각 2003년과 2004년에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꿈을 안고 런던 유학길에 올랐다.
정혁서는 남다른 색채 감각으로 런던의 보헤미안적 감성을 흡수하여 호소력 있는 컬렉션으로 영국의 패션 명문 센트럴 세인트 마틴 (Central Saint Martins) 학사 과정을 수석으로 졸업하고, ‘06년 벨기에 패션 위크(Fashion Week Knack)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등 남다른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배승연은 런던 런던 패션 칼리지(London College of Fashion)를 수료한 뒤 ‘키사(Kisa)’라는 런던 패션 브랜드의 여성복 수석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두 사람은 2006년 가을, ‘스티브 제이 앤드 요니 피(Steve J & Yoni P)를 론칭 하였으며, ‘07 런던패션위크를 통해 공식 데뷔하여 프레스 및 유럽과 러시아 등지의 바이어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남성복과 여성복이 동시에 전개되는 Steve J & Yoni P의 의상은 런던의 자유분방한 길거리 문화를 고스란히 수용하면서 테일러링과 드레이핑에 대한 다양한 실험을 반영하고 있다. 데뷔 컬렉션에서는 티벳 유목민의 원초적이고 강인한 이미지가 런던 스트리트 패션과 유머러스하게 어우러졌는가 하면, 두 번째 쇼에서는 드레이핑에 대한 다양한 실험이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표현되기도 하였다. 문화의 이종 교배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역동적인 아이디어를 선보이지만 기본기 탄탄한 ‘잘 만든 옷’을 선보이겠다는 것이 이들의 신념이다.
■ 주요제품
Posted on: Nov 26 at 8:36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