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영 캐릭터 브랜드 ‘컨플릭티드텐던시’ 론칭
■ 내년 봄, ‘conflictedtendency’ (컨플릭티드텐던시) 론칭
■ 여성 영캐릭터 캐주얼로서 새로운 개념의 멀티 컨셉 브랜드
■ 아이덴티티 편집샵을 통해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 제안
제일모직이 내년 봄, 새로운 영 캐릭터 캐주얼 브랜드 ‘conflictedtendency’ (컨플릭티드텐던시) 를 론칭한다.
‘conflictedtendency’ (컨플릭티드텐던시)는 ‘conflicted(상충된)’와 ‘tendency(경향)’의 합성어로서 서로 다른 컨셉이 만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한다는 뜻이다. 디자인 컨셉은 새로운 개념의 멀티 컨셉 (one identity lifestyle multibrand) 으로 20대 초반의 젊고 트렌디한 감성을 추구한다.
현재 우리나라 영 캐릭터 시장규모는 약 2조원대에 이르고 있으며, 영 소비자 욕구의 다양화에 따라 마켓의 세분화가 가속화되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러나 차별화된 컨셉의 부재, 기존 영 캐릭터를 대표하던 브랜드의 노후화로 인해 20대가 입을 수 있는 진정한 브랜드가 없는 가운데, 새로운 브랜드에 대한 욕구가 커지고 있다. 제일모직에서는 이러한 시장 상황에 주목하고 영 캐릭터 브랜드 론칭을 기획하게 된 것이다.
레이디스 사업부 정상현 사업부장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영 캐릭터 시장을 새로운 니치 마켓으로 보고, ‘컨플릭티드텐던시’ 론칭을 통해 20대 타겟 볼륨 시장에 진입하여 여성복 성장동력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20~25세를 주요 타켓으로 하는 ‘컨플릭티드텐던시’는 젊은 층의 감각적인 취향을 반영한 트렌드 리더형 브랜드로서의 역할을 한다는 전략이다.
한 가지 통일된 스타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매 시즌에 10가지 이상의 테마를 선보이며, 행거마다의 컨셉이 있어 매장은 하나이지만 전부 다른 디자이너가 디자인한 다양한 디자인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이다.
즉, 한 가지 컨셉으로 규정되지 않고, 새로운 크로스 코디네이션을 제안하여 말 그대로 대립된 경향, ‘컨플릭티드텐던시’를 보여줄 계획이다.
또한 단순히 옷만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영 소비자들의 니즈에 맞는 트렌디한 아이템들을 함께 선보여 패션을 포함한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 공유함으로써 패션 이상의 가치 및 문화를 전달할 계획이며, 액세서리, 생활소품, 여행책 등 젊은 감성과 브랜드 철학을 반영하는 다양한 상품을 함께 제시한다.
영업은 주요 백화점 대형매장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08년도 론칭 첫 해 매출은 100억원 수준으로 목표하고 있다. 가격 정책은 고품질과 하이-엔드(high-end) 감성을 제시하되, 합리적인 가격대를 제안한다.
이러한 컨플릭티드텐던시의 론칭은 최근 커지고 있는 수요에 비해 신규 브랜드가 부족한 영 캐릭터 시장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Posted on: Nov 13 at 8:18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