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여름방학도 잊은 대학생 기업현장 체험
■ 혁신사업장 인정 받은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에 영삼성 대학생 방문
■ 애니콜 휴대폰, 보르도 TV 등 고부가 외장재 생산라인 직접 견학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젊은 바람이 사업장에 불어왔다.
지난 20일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에 영삼성닷컴(youngsamsung.com)에서 주최한 그룹체험 행사에 참여한 전국의 남녀 대학생 27명이 방문했다.
여수사업장은 애니콜 휴대폰과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보르도 LCD TV의 외장재 등 에 쓰이는 고부가 화학소재를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사업장에 도착해 제일모직 홍보영화를 관람하고, 사업장 현황 과 혁신활동에 대한 내용을 소개 받은 후 생산현장 견학에 나섰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여름 날씨에 24시간 열기를 내뿜으며 돌아가는 화학공장 현장을 직접 둘러보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안전모를 쓴 대학생 들은 연신 흐르는 땀방울을 닦아내며 현장 소개에 집중했다.
생산현장을 둘러 본 김열랑(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 3학년)양은 "생활에서 쉽게 접했던 휴대폰 케이스와 TV, 컴퓨터 등의 외장재가 이런 과정을 통해 생산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며 "삼성의 글로벌 경쟁력도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임직원들의 노력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새삼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은 활발한 임직원 제안 활동과 6시그마 기법을 통한 생산성 향상 시스템을 구축해 연간 1천억 원에 달하는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런 혁신성과를 인정 받아 국내 제조업체 최초로 5년 연속 생산성 경영대상을 수상해 한국능률협회로부터 지난 2005년 명예의 전당에 헌정되기도 했다. 특히 대기업체와 공공기관에서 혁신 활동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방문도 이어져 지난 해 이후 포스코 광양제철소 등 35개사 3,640 여명이 여수사업장의 특화된 혁신사례를 보고 갔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여수사업장 경영혁신팀의 강성필 과장은 "여름방학 기간인데도 멀리 여수사업장까지 찾아준 대학생들의 열정이 대단하다" 며 "미래 인재가 될 대학생들이 기업의 생산 활동과 원가절감 혁신노력에 대해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무더위 여름방학도 잊은 대학생 기업현장 체험
영삼성(youngsamsung.com)그룹 체험행사에 참여한 전국의 대학생 27명이 20일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을 방문해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은 애니콜,보르도 TV등의 외장재를 생산하는 곳으로 연간 1천억원에 달하는 원가절감 성과로 포스코를 비롯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벤치마킹을 위한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Posted on: Aug 20 at 4:18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