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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띠어리맨(theory MEN)선 보여
2007.06.28


□ 제일모직은 올 가을, 띠어리맨(theory MEN)을 선보일 예정이다. 1997년 뉴욕에서 런칭한 띠어리(theory)는 모던하면서 세련된 디자인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브랜드이다. 이번에 한국에 첫 선을 보이는 띠어리맨(theory MEN)은 편안하면서도 군더더기 없는 실루엣이 특징적이며, 현대적인 감각의 디자인을 제안할 예정이다.

□ 띠어리맨은 뉴욕의 자유롭고 스타일리쉬한 감성을 지향하며, 상품 제일 주의(Product First) 철학 아래 디자인 혁신과 상품의 퀄리티, 착용감을 최고의 가치로 추구한다. 주 고객층은 편안하면서도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고, 자신만의 개성을 중요시하는 25~35세 젊은 남성이며, 대표적인 아이템은 셔츠, 팬츠, 슈트 등이다.
띠어리맨은 올 SS시즌에 런칭한 띠어리(theory, 여성복)과 함께 정통 뉴요커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며, 매장은 여성복 theory와는 별도로 추진할 계획이다.

□ 띠어리맨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뉴욕 스타일의 패션을 전형을 보여주는 브랜드로 미니멀리즘이 도래하고, 한국에도 미국 드라마를 통한 뉴욕 스타일이 부상하면서 패션계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패션연구소 조윤희 책임연구원은 "뉴요커 스타일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 실용적인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블랙/ 화이트 등의 모노톤을 위주로 하고, 심플하면서 캐주얼한 분위기가 살아 있는 것이 특징적입니다. 미니멀리즘이 트렌드로 등장하면서 올 가을에는 이러한 깨끗하고, 심플한 뉴요커 스타일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라고 전한다.

예컨대, 타이트하면서 다소 길이가 짧은 재킷을 중심으로 블랙 팬츠에 블랙 스니커즈 혹은 플랫 로퍼, 펌프스를 매치하는 것이 전형적인 뉴욕 스타일 코디 방법이다.
화이트 셔츠 혹은 그레이쉬 컬러를 이용한 티셔츠 레이어링으로 이지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스키니 팬츠를 매치하는 방법 등도 대표적인 뉴요커 스타일링이라고 할 수 있다.

□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특징적인 띠어리맨의 런칭은 최근 남성복 흐름의 경향을 반영한 대표적인 사례로도 꼽힌다. 최근에 복종의 경계를 뛰어넘어 남성복과 여성복이 서로를 응용하는 현상이 두드러지고, 남성복도 보다 섬세하고 디테일한 디자인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얼마 전, 여성복 구호(KUHO) 패션쇼에서는 슈트와 셔츠 등 남성복 디자인을 접목한 스타일이 주목을 받은 바 있으며, 상대적으로 남성들은 ‘메트로섹슈얼’, ‘크로스섹슈얼’등의 트렌드 속에서, 패션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좀 더 섬세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고 있다.



□ 한편, 띠어리맨 런칭 행사에서는 송경아(모델) 7명의 패션 일러스트레이터들이 ‘theory look’을 주제로 패션 일러스트 작품을 함께 선보여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띠어리는 세련되고 심플한 스타일인데, 여기에 예술가들의 감성적 해석을 접목하여 띠어리의 또 다른 모습을 패셔너블하게 표현한 것으로 패션을 제안하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