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첨단소재를 디자인’하는 미래비전 추구
제일모직이 성공적인 기업변신으로 사업부문별 플랫폼을 재구축하고, 미래 성장기반을 확보해 혁신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직물사업으로 출발해 패션,케미칼, 첨단 전자재료에 이르기까지 10년 주기의 기업변신으로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창조적 혁신과 도전을 실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제일모직은 창조적 혁신과 도전으로 첨단소재를 디자인하는 미래비전을 추구하고 있다. 제진훈 사장은 첨단소재를 디자인한다는 의미에 대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지금까지 와는 전혀 다른 차원의 제품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갖는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최첨단 전자 소재로 월드베스트 제품을 디자인하고, 세계적인 전자업체 제품에 첨단 소재를 탑재 하는 것을 목표로 제일모직의 미래비전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 케미칼사업 – 고부가,고수익 사업구조 정착
제일모직 케미칼사업은 진출 초기부터 꾸준한 연구개발과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고부가 제품 위주의 사업구조를 정착시켜 특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고기능 합성수지인 모니터용 난연ABS와 냉장고용 압출(Sheet)ABS 수지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휴대폰 외장재로 사용하는 휴대폰용 컴파운드도 국내1위,세계2위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지난 해 케미칼부문의 고수익화를 위해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PC)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PC는 휴대폰,노트북,모니터 등 전자제품 외장재와 LCD TV 용 광학소재,DVD 등 전자 정보소재,자동차소재,건축자재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고기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제일모직은 여수사업장에 총 1,447억원을 투자해 연산 6만5천톤 규모의 PC 중합공장을 세워 2008년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제일모직은 PC 자체 생산으로 케미칼 부문의 제품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주력으로 하는 고부가 사업구조로 재편하게 된다. 아울러 제일모직은 지난 해 세계 최초로 고투명칩 인조대리석인 템피스트를 출시하고, 제조공법에 대한 기술특허 출원을 완료해 세계 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했다.
□ 전자재료사업 - 미래성장 동력으로 전사적 역량 집중
케미칼사업을 통해 소재산업의 역량을 축적한 제일모직은 사업고도화를 위해 전자재료사업을 지난 1994년부터 추진했다. 반도체회로보호제(EMC)를 개발하면서 시작된 전자재료사업은 ’02년 구미에 IT생산단지를 준공하여 2차전지 전해액, EMS (전자파 차폐재), CMP슬러리 등을 양산하 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03년부터는 구미, 의왕,여수에 생산단지를 증설해 반도체 소재 에서 디스플레이 소재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TFT-LCD 소재인 CR과 도전성접착필름인 ACF, 도광판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CD TV용 확산판과 연성회로기판 소재인 연성동박적층필름(FCCL) 등 신규 품목들의 사업화를 진행했다.
향후 제일모직은 전자재료 부문에서 성장가능 사업에 대한 집중을 목표로 에이스디지텍 인수를 통해 시작한 편광필름 사업을 조기에 안정화 하는 등 디스플레이 소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 이다. 아울러 그룹 내 전자 관계사와의 공조를 통해 반도체 공정소재 사업을 확대하면서 수익 성 제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 첨단소재 개발을 위한 글로벌 R&D 역량 제고
제일모직은 미래 주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케미칼,전자재료의 첨단소재 개발을 위해 글로벌 R&D 역량 배양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경기도 의왕사업장에 첨단 R&D 센터를 완공해 연구 인프라 기반을 확고히 했다. 제일모직의 의왕 R&D센터는 지상 13층•지하 2층의 사무동과 지상 4층의 실험동 등 2개 동으로 연면적 9,500평 규모로 지어졌다.
제일모직의 첨단소재 연구를 총괄하는 종합연구원은 합성수지의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케미칼연구소와 반도체,디스플레이소재 등의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전자재료연구소로 구성되어 있다. 종합연구원은 차세대 신소재 개발을 선도한다는 비전으로 제일모직의 차세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학, 필름, 친환경, 나노 등 4대 핵심분야에서 신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 패션사업 -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 강화
제일모직은 직물사업에서 쌓아 올린 노하우를 바탕으로 패션사업에 진출해 환경변화에 대한 적합한 사업구조와 디자인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통해 국내 패션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 해왔다. 제일모직은 신사복 사업을 시작으로 캐주얼,여성복,스포츠웨어 등을 포괄하는 최적의 사업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국내 패션업계 중 최초로 JIT(Just In Time)시스템을 도입해 상품 기획에서 구매, 생산기능간의 리드타임(Lead Time)을 단축시켜 경영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특히 글로벌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패션 선진국인 이태리에 국내 최초로 밀라노 법인을 설립해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제일모직은 패션사업의 중장기 목표를 '브랜드 가치제고 및 미래 성장기반 구축’으로 정하고 빈폴을 해외 디자인센터를 활용한 디자인 경쟁력 제고를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시키고, 갤럭시, 로가디스 등의 신사복의 브랜드는 아이템을 다각화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여성복과 액세서리 사업을 확대하고, 신유통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온라인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또 중국사업에 대한 전문인력과 유통망을 확대하고, 이태리 등 패션 선진국에 거점을 마련해 디자인 경쟁력과 해외소싱을 다변화함으로써 글로벌 사업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Posted on: Jun 19 at 5:13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