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내용 바로가기
PREV

FEATURED ARTICLE

`석호필` 빈폴진 초청으로 한국 방문
2007.03.23


■ 제일모직의 빈폴진(Bean Pole Jeans)은 3월 23일, 최근 한국에 불고 있는 미드(미국드라마의 줄임말) 열풍의 주역이자, 미국의 패션 아이콘인 “석호필”(웬트워스 밀러, Wentworth Earl Miller Ⅲ)을 한국으로 초청해 팬미팅 행사를 가졌다.

■ 지난 2월, 제일모직의 정통 진캐주얼 브랜드인 빈폴진과 1년 전속 모델 계약을 체결한 석호필은 미국 폭스 TV의 히트 시리즈물인‘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에서 남자 주인공인 [마이클 스코필드]로 출연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으며,‘석호필’은 네티즌이 [스코필드]를 우리식으로 음차해 부르는 애칭이다.

■ 이 날 행사에는 주요 포털의 팬카페에서 선정된 석호필의 팬 150여명과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석호필의 급상승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 한편, 이번 방한을 기획한 빈폴진은 3월 마지막주부터 석호필과 관련된 시리즈 아이템인 "브레이크진(Break Jean) 출시 기념 이벤트”를 여는 등 본격적인 석호필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석호필 팬미팅 Q&A(부분발췌)

Q :인터넷 뉴스가 연일 떠들썩하고, 제일모직의 관련 문의 전화로 업무가 마비라고 한다. 이러한 한국에서의 인기를 알고 있었나?
A : 나의 한국 애칭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애칭은 상당히 존경 받는 역사적 인물에서 비롯되었다고 하는데 나한테는 의미가 있다. 프리즌 브레이크가 국경과 문화적 언어적 차이를 극복하는 호소력이 있다고 생각하며 기쁘게 생각한다.

Q : 어제 광고 촬영을 했다고 들었다. 촬영은 어떠했으며, 빈폴진 옷은 어떠했나?
A : 마음에 들었고 빈폴 패밀리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프리즌 브레이크와 빈폴진은 비슷한 점이 참으로 많다. 창의력, 장인 정신, 혁신적 사업, 가족 사랑, 최고의 상품을 지향한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빈폴진과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

Q : 캐릭터의 매력과 본인의 매력 차이는 무엇인가?
A : 많은 부분 비슷하다. 연구에 대한 존경심, 자기 질서, 끝까지 하고자 하는 뚝심, 디테일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희생 정신 등이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프리즌 브레이크는 극단적이고 집착이 강하다. 그리고 나는 학창 시절에 과학, 수학을 무서워했다. (웃음)

Q : 패션 아이콘으로 주목 받고 있다. 2007년에 UCC가 주목받고 있는데, UCC를 알고 있는지, 제작하실 생각이 있는지, 그것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지?
A : 최근에는 사생활과 직업 세계가 구분이 되지 않는다. 개인적인 사생활이 노출되어 직업 세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제 경우에는 작품이 사생활의 흥미를 유발한 것 같다. 지루하고 간단,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인물을 통해서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프리즌 브레이크에서의 모습이 나의 UCC라고 생각한다.

Q : 한국에 대한 인상은 어떠했으며, 문신이 인상적인데 보여줄 수 있나?
A : 문신은 가지고 있지 않다. 50개의 퍼즐이 그 안에 있다고 보면 되는데, 너무 힘들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 촬영이 있는 날 그 날 아침에 그리고 그날 저녁에 지운다. 문신과 긴밀하게 관련이 있어 빠질 수 없는 부분이지만, 어렵고 복잡한 과정이다. 그리고 한국에 딱 48시간만 체류하기 때문에 애석하다. 일정이 바빠서 오늘 떠나야 한다. 10년 전 친구가 한국을 방문한 뒤 나에게 많은 얘기를 해줬는데 제주도도 너무 아름답다고 했고 화산과 유채꽃 얘기도 했다. 한국에 꼭 돌아오고 싶으며, 저녁에는 비원을 방문하려고 한다.

Q : 프리즌 브레이크에서의 스코필드는 상당히 계획적이고 치밀하여 실패에 대해서도 철저히 준비를 한다. 실제로 계획성이 있는 편인가?
A : 치밀한 계획에 대해서는 안 그런 편이다. 배우로서 커리어 시작할 때 차선책이 있었다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프리즌 브레이크의 등장 인물 대사 중에 “믿음을 잃지 말아라”라는 말이 자주 나온다. 시작할 때 나의 성공을 믿을 수 없었고 영화 산업에서도 무관심했다. 다른 계획이 없었기 때문에 꾸준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