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폴, 한국 패션을 대표해 아시안게임 공식 후원사 참여
■ 심판진, 자원봉사자 등 10개 직종, 2만 여명에 47만점 유니폼 지원
■ 카타르의 대표 색상(자주색)과 공식 엠블렘을 형상화한 디자인 적용
□ 40억 아시아인의 축제,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15TH ASIAN GAMES DOHA 2006)이 12월 1일부터 카타르 도하(QATAR DOHA)에서 15일간의 일정으로 화려하게 개막했다. 걸프만 서안에 위치한 작은 반도국인 카타르는 우리나라의 경기도 정도의 크기(11,427㎢)이며, 이번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총 45개국의 국가가 참가하여, 39개 종목 1만 2천 여명의 선수단 및 임직원과 2만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축제를 함께 하게 된다.
□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종합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단 외에도, 도하 현지에서는 삼성전자, GE, SWISS 타이밍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마케팅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곳에 대한민국 패션업계를 대표하는 제일모직(대표이사 사장 : 제진훈)도 아시안게임의 중요한 축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바로 한국 패션을 대표하는 제일모직의 빈폴(BEAN POLE)이 한국 패션의 우수성을 40억 아시아인들에게 알리고 있는 것.
□ 제일모직은“2006년 15회 도하 아시안 게임”의류부문 공식 후원사로 선정되어, 지난 5월30일 카타르 도하에서 의류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
□ 아시안게임 진행요원에 공급되는 공식 유니폼은 한국을 대표하는 캐주얼 브랜드 '빈폴(BEAN POLE)'에서 제작된 제품이다. 제일모직은 이번 대회 유니폼 제작을 위해 [빈폴 스포츠마케팅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총 2년여에 걸쳐 유니폼 제작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빈폴은 국내에서도 그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DAGOC : DOHA Asian Games Organization Committee)측 유니폼 담당자가 제일모직을 수 차례 방문하여 실사한 결과, 제품의 우수한 디자인과 품질, 그리고 기술력에 매우 만족해 흔쾌히 유니폼 협찬사로 선정했다는 후문이다.
* 빈폴은 제일모직이 세계적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해 지난 1989년에 런칭한 한국의 대표 캐주얼 브랜드로, 현재 중국시장에 진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태리 밀라노를 비롯하여 뉴욕, 동경, 상해 등에 법인과 사무소를 운영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특히 금번 아시안게임을 통해 全 아시아 인들에게 명품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 빈폴에서 제작한 아시안게임 공식유니폼은 도하 아시안게임의 테마인 'The games of your life'를 기초로①아시안게임의 엠블렘인 [태양, 바다, 땅]의 이미지를 그래픽화하여 시각적인 디자인 요소로 적용한 상징성과, ② 2006년 패션 트렌드를 분석, 국제적인 시각으로 적용한 심미성,③ 그리고 스포츠 행사의 역할에 알맞도록 기능적이고, 실용적인 활동성을 고려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고 기획하였다.
□ 또한, 한국에서 개최되었던“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는 달리 中東人의 시각에서 보는 카타르의 이미지를 중요 포인트로 디자인에 접목 시켰다. 특히, 모든 유니폼에는 카타르의 언어인 아랍어를 그래픽화 하여 디자인으로 적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카타르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컬러인 ‘자주(와인)색’과 일반적으로 중동 지역에서 많이 사용하는 노란색, 검은색등이 유니폼에도 많이 적용되었다.
* 제일모직은 지난 “2002년 부산아시안 게임” 공식 의류 파트너를 비롯하여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 의류 부문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는 등 각종 국제 대회에서 공식 유니폼 협찬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음
□ 47만점에 이르는 모든 유니폼과 아이템들은 디자인에서부터 소재와 봉재까지의 전 과정이 국내(국내 생산 100%)에서 이루어질 정도로 제품의 품질에 만전을 기했으며, 실제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서도 품질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 Olympic Council of Asia)를 비롯한 조직위원들이 입는 정장류에는 최고급 소재인 캐시미어를 사용하였고, 자원봉사 유니폼은 더운 현지의 날씨를 고려하여 햇빛 차단은 물론, 습기도 막아주는 기능성 소재를 직접 개발, 사용하였다.
또한, 저녁이 되면 사막기온의 특성상 매우 추워지기 때문에 각 직종별로 다양한 외투까지 겸비하여 이에 대비하였다.
일례로, 자원봉사 유니폼의 경우, 티셔츠, 바지, 허리쌕, 모자, 양말 외에 점퍼와 우의까지 포함되었으며, 심판진의 의상은 모자, 바지, 셔츠, 넥타이, 모자, 양말(스타킹 or 히잡)외에 정장 자켓이 세트로 이루어져 있다.
□ 또한, 이슬람 여성들이 신체의 어떤 부분도 밖으로 내놓을 수 없다는 문화적인 차이 때문에 여성용 유니폼 치마는 바닥에 끌리는 정도의 긴 스타일로 특수 제작했으며, 한국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체격과 허리사이즈가 큰 사람이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폼 바지 및 치마에는 허리 사이즈 조절이 가능한 밴드 처리를 하는 등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
□ 유니폼 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는 제일모직의 신미경 디자인 실장은 “카타르의 이미지를 옷에 함축시키기 위해 대회를 상징하는 불꽃 문양과 아랍어 등의 디자인을 옷에 역동적으로 표현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매우 더운 나라이면서도 날씨의 변화가 심한 지역적 특성 때문에 바람을 막아주고, 햇빛을 차단하면서도, 활동하기 편안한 소재를 개발하는데 중점을 두고 추진했습니다.” 고 하면서 “무엇보다도 중동인의 체형이 한국인의 그것과는 너무 달라, 이들의 체형에 맞는 패턴을 새롭게 개발해서 생산해야 했던 것이 가장 힘들었습니다.”고 말했다.
□ 유니폼 프로젝트의 총책임자인 제일모직 김해일 사업부장은 “제일모직은 어느 대회보다도 훌륭한 유니폼으로 도하 아시안 게임의 格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시아인의 축제에 제일모직이 한국을 대표해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 패션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를 세울 계획입니다.” 고 포부를 밝혔다.
Posted on: Dec 06 at 1:53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