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창립 52주년, 기부문화 확산 원년 선포>
'아름다운 가게'와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활동 모델 정립
■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나눔이 만드는 희망세상’공익 캠페인 펼쳐
■‘제일모직 고객 = 아름다운 가게 기증자’고객참여형 사회공헌 제시
■ 빈폴 브랜드 제품에 기증안내 라벨(Label)부착, 생활 속 참여 유도
■ 9월 14일 청계광장에서 창립기념 임직원 기증품 아름다운 가게 개최
제일모직(대표이사 사장 제진훈)이 창립 52주년을 맞은 올해를 '기부문화 확산 원년' 으로 선포하고, 아름다운 가게와 공동으로 고객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1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나눔이 만드는 희망세상' 캠페인 선포식에서 제일모직은 아름다운 가게와 손잡고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연중 공익 캠페인을 펼친다고 발표했다. 이어 제일모직의 15일 창립기념 행사로 임직원 기증품과 빈폴 제품을 시민들에게 판매하는 아름다운 가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기탁했다.
이번 캠페인은 일반 고객과 가장 가까운 제일모직 패션사업의 특성을 살려 빈폴 제품에 공익 캠페인 소개 문구와 기증 연락처를 표시한 라벨 (나눔이 만드는 희망세상 -아름다운 가게 기증문의 1577-1113)을 붙여서 이를 본 고객이 자연스럽게 물품 기증에 참여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기증안내 라벨은 빈폴 제품 1만 5천여 점에 우선 적용하고, 향후 250여 만 점의 제품과 다른 브랜드까지 대상을 넓힐 예정이다.
제일모직이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전개하는 '나눔이 만드는 희망세상' 캠페인은 그동안 기업이 시민단체를 후원하는 일회성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직접 사회공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 고객참여형 사회 공헌 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특히 연간 매출이 3천억원이 넘는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인 빈폴로 캠페인을 시작해 기부문화 확산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 된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제일모직 제진훈 사장은 "제일모직이 창립 이후 50년 넘게 성장 발전하는 데 가장 큰 힘을 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하면서, 이제 제일모직이 받은 혜택을 이웃과 나눠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며 "거창한 창립기념 행사 대신 기부 확산을 위한 공익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서 고객과 기업,시민 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차원의 나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아름다운 가게 박원순 상임이사는 "지금까지 기업이 물품을 기증 하거나 임직원들이 판매봉사를 하는 형식으로 아름다운 가게가 열렸는데, 이번 공동 캠페인은 일반 고객까지 참여의 폭을 넓혀서 연중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일반 가정에서 잠자고 있던 물품들이 다시 세상에 나와 소중하게 쓰이는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믿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 날 캠페인 선포식이 끝나고, 청계광장 일대에서 열린 제일모직 임직원 기증품 아름다운 가게에는 화창한 가을 날씨를 맞아 청계천을 찾은 시민들과 임직원 자원봉사 자 등 1,5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제일모직 2,800여 명의 임직원이 기증한 물품 총 1만 여 점과 빈폴 제품 3,900여 점(소비자가 7억원 상당)을 함께 판매해 큰 인기를 모았고, 100원짜리 구두에서 30만원의 금두꺼비까지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등장했다. 특히 승진 운이 따랐던 지갑과 아내가 선물로 짠 목도리, 어린 아들이 사연을 듣고 흔쾌히 기증을 허락(?)한 세발 자전거 등 애틋한 사연을 담은 제품은 특별 판매대에 따로 모아 재미를 더했다. 제진훈 사장은 아름다운 가게에 여자 프로 골퍼 송아리 선수가 직접 서명한 빈폴 셔츠와 모자, 또 자신의 추천사가 담긴 새무얼 스마일즈 4대 복음서를 기증하고 직접 판매에 나서 일손을 도왔다.
이 날 아름다운 가게 행사는 서울뿐만 아니라 제일모직 사업장이 위치한 의왕, 구미, 여수 지역에서 임직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동시에 진행했다. 아울러 제일모직은 창립 기념 행사일인 9월 14일부터 30일까지를 공익 캠페인 특별기간으로 정해 패션 매장에 캠페인 포스터를 게시하고, 판매 직원들에게 아름다운 가게 기증 안내 표찰을 달게 하는 등 고객들에게 행사 취지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Posted on: Sep 14 at 5:07P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