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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삼복(三伏)더위? 함께 하면 시원해요~!
2006.08.07
■ 임직원 가족 체험형 봉사활동 시행, 나눔 경영 참여기회 확대
■ 방학 중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하는‘민족 역사 교육 캠프’운영
■ 집중호우 피해 복구활동 위해 그룹 임직원과 함께 1박 2일 구슬땀

장마가 끝나고 연일 3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직장인들은 여행을 떠나거나 휴가계획을 세우느라 바쁜 때다. 이런 삼복더위에도 제일모직 직원들은 사회공헌 활동과 가족 참여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펼쳐 마음만큼은 시원한 여름을 보내고 있다.

■ 가족, 장애아동과 함께 - 가족 체험형 봉사활동, 나눔 경영 확대

그 동안 기업체의 봉사활동은 주로 임직원만이 참여하는 형태로 진행되어 나눔의 폭에 한계가 있었다. 매년 직원들이 자원봉사자가 되어 진행하는 시각장애인 탁구대회를 개최하는 등 참여형 봉사활동을 전개해 온 제일모직은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참여하는 가족 체험형 봉사활동을 시행해 나눔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달 29일 토요일 주말을 맞아 경기도 여주 해바라기 마을에서 개최된‘장애아동과 함께하는 가족참여봉사프로그램’에는 배우자와 자녀 1명씩을 동반한 제일모직 임직원 15가족과 장애인 보호시설인 동천의 집 장애아동 15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5팀으로 조를 이뤄 한 가족이 된 기분으로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염색체험과 한지공예, 인절미 만들기, 제기 만들어 차기 시합 등 함께 힘을 합쳐 직접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친밀감을 훨씬 높일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 아이를 데리고 참여한 전자재료연구소 최승만 수석은“장애아동과 함께 한 가족을 이뤄 다채로운 놀이를 하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아이가 봉사활동 경험을 처음 하게 되어 더욱 뜻 깊은 하루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일모직은 향후에도 임직원 가족들이 참여하는 가족 참여형 봉사활동을 전사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 민족역사교육캠프 개최, 역사의식 함양

제일모직 여수사업장은 올 여름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뜻 깊은 행사를 개최했다. 방학을 맞은 임직원 자녀 79명을 대상으로 지난 달 28일부터 2박3일간 경남 산청의 다물평생교육원에서 민족역사 교육캠프를 개최한 것이다. 그 동안 사업장 방문 등의 행사에서 벗어나 자녀들의 역사의식을 높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고구려 등 찬란했던 우리 역사교육을 통해 참 한국인을 양성하는 의미로 진행되었다.

이번 캠프 기간 동안 임직원 자녀들은 독립군가를 배우고 풍등(風燈)을 만들어 자신의 소원과 부모님께 바라는 점을 적어 넣는 등 그 동안 학교와 학원에서 배우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했다. 특히 이틀째 일정은 진주성 안에 위치한 국립진주박물관을 방문해 진주대첩 당시 왜군을 무찔렀던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 듣고 전시실을 관람해 우리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여수사업장 오동찬 과장은 “인터넷 게임과 학원 수업 등으로 요즘 아이들은 방학기간에도 보람된 시간을 보내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지만, 이런 역사체험 행사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었다.”며 “임직원들도 반응이 좋아 앞으로는 임직원 자녀들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캠프를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계열사 직원 동료들과 함께 - 집중호우 피해 복구활동 참여

제일모직 임직원 15명은 지난 달 20-21일 1박 2일동안 강원도 평창군 일대와 경남 진주시 대곡면, 문산읍 등지에서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그룹 관계사 임직원 400 여명과 함께 구슬땀을 흘린 이번 행사에는 포크레인 5대 등 중장비를 지원 받아 농작물 복구와 함께 집 안으로 들어온 토사를 제거하는 등 수재민의 생활기반을 다시 복구하기 위한 작업 위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총무팀 김교섭 사원은“직접 현장에 와서 보니 피해규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날씨는 덥지만 집을 잃고 망연자실한 수재민을 생각하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 드린다는 생각에 힘든 줄 모르고 일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