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맨을 위한 쿨비즈룩 제안
2006.08.02
● 타이 대신에 포켓칩을 활용하여 고급스러운 분위기 연출
● 비즈니스 재킷과 트렌디한 셔츠의 매치가 중요
● 베이지 계열의 내추럴 컬러코디네이션을 활용
●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비즈니스맨의 고역이 시작되었다. 게다가 기상청은 8월 내 평균 기온이 30℃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아주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최근 여름철 비즈니스 패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쿨비즈룩(Coolbiz look)' 에 대해 알아두면 한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쿨비즈룩(Coolbiz look)이란, 시원함, 멋짐을 의미하는 Cool과 Business가 결합된 단어로서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일본 정부에서 주도한 의복착장 캠페인에서 비롯된 신조어이다. 실제로 타이와 수트 재킷을 벗으면 체감온도를 2℃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삼성패션연구소 조연숙 연구원은"쿨비즈룩은 시원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근무 가능한 패션을 의미합니다. 타이나 재킷을 벗고도 격식있는 비즈니스룩을 연출하고, 체감온도를 저하시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환경 파괴 방지에도 기여한다는 취지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최근 들어 쿨비즈룩은 남성복 캐주얼화 경향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각 남성복 업체에서도 쿨비즈룩 아이템 기획이 활발하다.
● 쿨비즈룩의 기본 : 셔츠와 팬츠의 요령있는 선택이 중요
먼저 쿨비즈룩을 위한 수트는 청량감있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심지나 버튼 등의 부속품의 무게를 최소화 하여 가벼운 것이 좋다. 또한 쿨비즈룩에서는 수트나 재킷을 벗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때 셔츠와 팬츠가 더 잘 드러나기 때문에 이들의 디자인 선택이 중요하다.
로가디스의 '미각팬츠(美脚)'의 경우, 밑위 길이를 높이는 등 다리가 길고 날씬하게 보이는 패턴을 적용하였으며, 주머니 위치와 각도를 조정하여 Hip-up(힙업) 효과가 있어 쿨비즈룩 연출시 유용하다.
셔츠는 칼라(Collar) 부분이 잘 정돈되어 보이면서 입체적인 볼륨감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한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화이트/블루 컬러가 무난하며, 옅은 파스텔 컬러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 또한 일반 셔츠보다 칼라(Collar)가 0.5~1cm 높은 것이 좋으며, 버튼다운 칼라나 클레릭(Cleric) 셔츠를 활용하면 스마트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클레릭 셔츠(cleric shirt)란?
클러릭 셔츠는 성직자의 의복 디자인에서 유래되었으며, 칼라 및 커프스를 몸판과 다른 원단이나 조직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 타이 대신에 포켓칩(Pocket chief)으로 마무리
포켓칩은 쿨비즈룩에서 타이를 대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포켓칩이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엘레강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 데 제격이다.
빨질레리 이은경 디자인 실장은 "일반적으로 화이트 컬러의 포켓칩이 보편적이지만, 재킷의 색상과 유사하면서도 다소 연한 컬러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이때, 셔츠의 칼라 사이 간격이 넓은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면 더욱 세련되어 보입니다." 라고 조언한다.
● 비즈니스 재킷과 트렌디한 셔츠로 코디
안감과 어깨 패드가 없어 통기성이 좋고, 활동하기 편한 비즈니스 재킷은 수트 대용으로 제 역할을 하며, 오프타임에도 활용도가 높아 실용적이다.
로가디스 이은미 디자인 실장은 "비즈니스 재킷은 컬러 코디네이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산만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상하의 전체적인 컬러 사용을 2~3가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조직감있는 화이트 셔츠로 단정하게 연출하거나, 재킷과 유사한 컬러계열의 스트라이프 셔츠나 화사한 색감의 셔츠형 니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블루계열의 재킷은 시원해보이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비즈니스 자리에 잘 어울리며, 최근 유행 컬러인 핑크 계열 재킷을 고른다면, 그레이가 가미된 그레이쉬 핑크(Grayish Pink:회색 톤의 핑크)가 적당하다.
● 베이지 계열의 내추럴 컬러코디네이션을 활용
면 소재 재킷에는 베이지, 화이트와 같은 내추럴 컬러의 면 소재 팬츠가 잘 어울리며, 셔츠와 포켓칩은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면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스타일에는 브라운 컬러의 가죽소재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며,캔버스 소재의 가방은 보다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갤럭시 정희진 디자인 실장은 "동일한 베이지 계열의 톤온톤(tone-on-tone) 코디네이션은 고급스럽고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예를 들어 베이지 재킷과 짙은 베이지 팬츠에 화이트/베이지 스트라이프를 매치하거나 화이트 셔츠를 코디하는 식입니
● 비즈니스 재킷과 트렌디한 셔츠의 매치가 중요
● 베이지 계열의 내추럴 컬러코디네이션을 활용
●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비즈니스맨의 고역이 시작되었다. 게다가 기상청은 8월 내 평균 기온이 30℃에 이를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그러나 아주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다. 최근 여름철 비즈니스 패션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쿨비즈룩(Coolbiz look)' 에 대해 알아두면 한결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쿨비즈룩(Coolbiz look)이란, 시원함, 멋짐을 의미하는 Cool과 Business가 결합된 단어로서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일본 정부에서 주도한 의복착장 캠페인에서 비롯된 신조어이다. 실제로 타이와 수트 재킷을 벗으면 체감온도를 2℃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삼성패션연구소 조연숙 연구원은"쿨비즈룩은 시원하면서도 효율적으로 근무 가능한 패션을 의미합니다. 타이나 재킷을 벗고도 격식있는 비즈니스룩을 연출하고, 체감온도를 저하시켜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환경 파괴 방지에도 기여한다는 취지입니다."라고 설명한다.
최근 들어 쿨비즈룩은 남성복 캐주얼화 경향으로 더욱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각 남성복 업체에서도 쿨비즈룩 아이템 기획이 활발하다.
● 쿨비즈룩의 기본 : 셔츠와 팬츠의 요령있는 선택이 중요
먼저 쿨비즈룩을 위한 수트는 청량감있는 소재를 사용하거나 심지나 버튼 등의 부속품의 무게를 최소화 하여 가벼운 것이 좋다. 또한 쿨비즈룩에서는 수트나 재킷을 벗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때 셔츠와 팬츠가 더 잘 드러나기 때문에 이들의 디자인 선택이 중요하다.
로가디스의 '미각팬츠(美脚)'의 경우, 밑위 길이를 높이는 등 다리가 길고 날씬하게 보이는 패턴을 적용하였으며, 주머니 위치와 각도를 조정하여 Hip-up(힙업) 효과가 있어 쿨비즈룩 연출시 유용하다.
셔츠는 칼라(Collar) 부분이 잘 정돈되어 보이면서 입체적인 볼륨감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한다. 청량감이 느껴지는 화이트/블루 컬러가 무난하며, 옅은 파스텔 컬러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 또한 일반 셔츠보다 칼라(Collar)가 0.5~1cm 높은 것이 좋으며, 버튼다운 칼라나 클레릭(Cleric) 셔츠를 활용하면 스마트한 인상을 줄 수 있다.
※ 클레릭 셔츠(cleric shirt)란?
클러릭 셔츠는 성직자의 의복 디자인에서 유래되었으며, 칼라 및 커프스를 몸판과 다른 원단이나 조직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 타이 대신에 포켓칩(Pocket chief)으로 마무리
포켓칩은 쿨비즈룩에서 타이를 대신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아이템이다. 포켓칩이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지만, 엘레강스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살리는 데 제격이다.
빨질레리 이은경 디자인 실장은 "일반적으로 화이트 컬러의 포켓칩이 보편적이지만, 재킷의 색상과 유사하면서도 다소 연한 컬러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이때, 셔츠의 칼라 사이 간격이 넓은 와이드 스프레드 칼라면 더욱 세련되어 보입니다." 라고 조언한다.
● 비즈니스 재킷과 트렌디한 셔츠로 코디
안감과 어깨 패드가 없어 통기성이 좋고, 활동하기 편한 비즈니스 재킷은 수트 대용으로 제 역할을 하며, 오프타임에도 활용도가 높아 실용적이다.
로가디스 이은미 디자인 실장은 "비즈니스 재킷은 컬러 코디네이션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산만한 느낌을 주지 않도록 상하의 전체적인 컬러 사용을 2~3가지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조직감있는 화이트 셔츠로 단정하게 연출하거나, 재킷과 유사한 컬러계열의 스트라이프 셔츠나 화사한 색감의 셔츠형 니트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방법입니다."라고 설명한다.
특히 블루계열의 재킷은 시원해보이면서도 지적인 이미지를 주기 때문에 비즈니스 자리에 잘 어울리며, 최근 유행 컬러인 핑크 계열 재킷을 고른다면, 그레이가 가미된 그레이쉬 핑크(Grayish Pink:회색 톤의 핑크)가 적당하다.
● 베이지 계열의 내추럴 컬러코디네이션을 활용
면 소재 재킷에는 베이지, 화이트와 같은 내추럴 컬러의 면 소재 팬츠가 잘 어울리며, 셔츠와 포켓칩은 화이트 컬러로 통일하면 안정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러한 스타일에는 브라운 컬러의 가죽소재 가방을 선택하는 것이 무난하며,캔버스 소재의 가방은 보다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하다.
갤럭시 정희진 디자인 실장은 "동일한 베이지 계열의 톤온톤(tone-on-tone) 코디네이션은 고급스럽고 안정된 느낌을 줍니다. 예를 들어 베이지 재킷과 짙은 베이지 팬츠에 화이트/베이지 스트라이프를 매치하거나 화이트 셔츠를 코디하는 식입니
